요즘들어 성격이 변한건지..
화가 참 자주 난다.
회사에서
전철에서
버스에서
심지어 길에서도
방금전에도 인혁이형한테 당구 또! 또! 1점차로 지고
뭐가 그렇게 화가났는지 집에와서 먹은걸 다 토해버렸다ㄷㄷㄷ
몇가지 생각할 일들이 있어서 하나씩 떠올리는데
갑자기 속이 메스꺼워지더니 그만;;
그러고나서 천천히 생각해보니
요즘은 참 내 주변에도 맘에 안드는게 많다...
혼자 속으로 욕질하면서 화내는 일도 많다.
분명 내 주변의 세상은 별로 크게 변한게 없는데
내가 변한거같다 암만봐도
왜그럴까..
예전 같으면 그냥 넘어갈 일들이 큰 스트레스가 되는 경우가 많은거같애 요즘따라.
전철에서 눈쌀 찌뿌리게 하는 사람
병무청에서 병특 감사나온다고 하는 일
밴드활동 하면서 생기는 마찰
사무실 구석구석 다 들리는 목소리로 자기얘기하는 직장동료
사무실에서 개념없이 울려대는 벨소리
누군가 길을 막아서 코앞에서 지하철을 놓쳤을 때(심지어...)
당구장에서 신경거슬리는 간신같은 웃음소리로 계속 웃어재끼는 사람까지
이런 것들 하나하나가 나를 짜증나게 하고
그걸 자꾸만 떠올리게 되고
그때마다 속으로 나도모르게 욕지꺼릴 하고 있고..
정말 속으로 욕하는 일이 너무 많아진거같다..
요즘은 이상하게 마음에 안드는 사람이 있으면
마치 시비걸듯 도끼눈을 하고 대놓고 쳐다보게 돼
눈마주치면 뭐임마 라고 말할기세로
잘웃는 놈일 수록 속에 담아둔게 많다는말
옛날엔 절대 나한텐 해당안되는소리였는데..
정말 어떤 일이든 하루만 지나면 다 웃어넘길 수 있었는데
이제 그게 아닌거같다 진짜 에휴 왜 이따위로 변했을까..
내가 왜 이런사람이 됐는지 너무 싫다 정말
다시 돌아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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